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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
찰나의 꽃, 상고대가 만개한 오늘의 발왕산입니다.
작성자
모나 용평
등록일
2024-12-12
조회수
2993
안녕하세요, 여러분-!
한층 더 차가워진 겨울의 중간,
모나 용평에서 소식 전합니다.
어제부터 수분 가득 머금고 내린 눈 덕분에,
발왕산 정상에는 상고대가 활짝 피었습니다.
상고대는
눈이 내려 나뭇가지에 쌓여 만드는 '눈꽃'이 아니라
공기 중의 수분들이 나뭇가지, 바위 등에 달라붙어 언 현상을 일컫는데요.
마치 바다의 산호처럼 반짝이는 것이 정말 장관이랍니다.
온도, 습도, 바람이 모두 딱 맞아 떨어져야 볼 수 있는데,
햇살이 내리쬐면 또 금방 녹아 사라져버리기에
귀한 찰나의 꽃이라고도 불리죠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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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58m의 높디높은 발왕산은
높은 고도와 낮은 기온 덕분에
상고대를 꽤 자주 볼 수 있는 상고대 명소인데요.
더군다나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를 타고 손쉽게 산 정상에 오를 수 있기에,
상고대를 보고싶어 하시는 많은 분들이
겨울아침의 케이블카를 열심히 애용하고 계시죠:)
여러분께서도 올 겨울에는
귀한 찰나의 꽃, 상고대를 꼭 만나보시길 바랍니다!
그럼 2024년 12월 12일 오늘 발왕산의 풍경을 전해드리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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